전주시 명칭공모 누구나 참여
교량 6차로 광장형 보도 조성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효천지구와 삼천동을 연결하는 교량의 이름을 짓는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효자동 효천지구 리버클레스와 삼천동 강변공원을 잇는 삼천횡단교량(가칭)의 명칭을 지역의 상징적 이미지와 역사·문화적 특성에 부합하게 짓기 위한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효천지구 일대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주효천 삼천횡단교량 건설공사’는 내년 4월까지 주변도로 여건과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교통량에 대비해 길이 126m, 폭 36~43m, 왕복 6차로 규모의 교량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교량에는 차도와 보행로는 물론 효천지구 입주민과 인근 삼천동 주민들의 휴식 및 문화·공연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량 남측에 9.5m 폭의 광장형 보도가 들어서고, 북측에는 5.5m 폭의 보행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효천지구 내에 조성된 근린공원인 모꼬지공원도 이번 명칭공모를 통해 이름을 변경할 계획이다.

명칭 공모는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공모제안서에 명칭을 작성해 이메일(jec889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제안들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정결과를 오는 10월 18일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선정된 명칭 제안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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