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가을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를 확대한다.

지난해 인플루엔자 국가지원 무료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12세, 임신부, 만65세 이상 어르신이었지만, 올해는 생후 6개월에서 만 18세까지,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까지 확대됐다.

이러한 무료 대상자 확대로 집단생활을 하는 청소년들의 인플루엔자 감염확산을 막고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인플루엔자 감염률을 낮출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기존 지원 백신을 3가에서 올해 4가로 전환함에 따라 3가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봄철 B형 인플루엔자의 예방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 된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접종의 경우, 생애 첫 접종으로 2회 접종(4주 간격)이 필요한 어린이는 9월 8일부터 위탁 병·의원에서 우선 접종이 시작되며, 그 외 생애 첫 접종이 아닌 어린이·청소년은 1회 접종으로 오는9월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임신부 인플루엔자 접종은 9월 22일부터 시작하며, 임신주수에 관계없이 산모수첩 등 임신부임은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접종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어르신 인플루엔자의 경우는 10월 13일부터 위탁 병·의원에서 접종이 실시되며 보건소는 분산접종을 위해 10월 20일부터 동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남원시의 경우, 보건소 이외에도 46개소의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무료접종 대상자는 평소 이용하는 의료기관에서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한편,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확산 하는것을 막기 위해 반드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아야한다”고 밝히면서 “ 올해부터 접종은 하루 의사 1인당 100명만 접종해야함으로 보건소에서 제시하는 접종대상자별 접종기간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 (전화 620-7947,7939)로 문의하시길 바란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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