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과 전북도는 오는 9일까지 전국 홈플러스 매장140여 곳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전북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해 전북도와 전북농협이 함께 기획한 ‘코로나19 극복 전북 우수농산물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판매전 행사품목은 무주(사과, 복숭아), 남원(켐벨포도), 익산(멜론, 고구마), 순창(건고추) 등 6개 품목이다.

특히 올해 봄철 이상기후로 인한 냉해와 6월 우박피해까지 겹쳐 사과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무주 지역의 냉해·우박 피해 사과(사랑애플 사과)를 판매하게 됨으로써 피해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됐다.

사랑애플이란 농가가 정성을 다해 재배했으나 이상기후로 겉모습은 흠집이 있고 못생겼지만 맛은 정품과 같은 사과로써 농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온 국민이 함께하자는 뜻으로 상품화를 기획했다.

또한 전북농협은 사랑애플 사과를 홈플러스 뿐만 아니라 하나로유통 등에 추석 전까지 추가적으로 판매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농산물 특별판매전은 전국 유명 대형유통매장에서 홈플러스에 이어 이마트(9.

10~16), 이마트에브리데이(9.

17~23)까지 실시하게 된다.

전북농협은 “이번 행사와 더불어 대형유통매장에서 전북농산물 판매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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