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한 가운데, 도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코레일 전북본부는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6일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갑) 실에 따르면 코레일은 전국 지역본부의 1/3을 축소하고 현장조직을 최적화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연말까지 약 1조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돼 위기 타개책으로 서울본부, 전북본부, 광주본부 등 14개의 지역본부에서 광주본부를 광주전남본부로 대구본부를 대구경북본부로 통폐합하는 등 8개의 지역본부로 통폐합하기로 한 것.

이 과정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김윤덕 의원이 코레일 등을 상대로 “전북의 철도 수요와 철도 교통량 등을 감안할 때 전북본부는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서 “정량화된 인구 수나 도시 규모로 결정하기보다 지역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해 전북본부의 유지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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