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전북도 예비심사
3곳 지정 총 27개사 확충

남원시가 2020년 하반기 전북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심사에서 신청기업 3곳이 모두 지정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청기업이 모두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전북 예비사회적기업 신청기업은 총 56개 업체로 이중 33업체만이 지정됐는데 남원시는 신청기업 전원이 지정을 받은 것이다.

이는 신청기업, 남원시, 그리고 전북경제통산진흥원 멘토까지 합심해 이뤄낸 성과로 올 지정기업은 로뎀언어미술심리정서지원센터(이하 로뎀상담센터, 대표 김미라), 들리지않는 홈런소리(대표 오승준), 메밀꽃피는항아리(대표 장현미) 등이다.

로뎀상담센터는 사회서비스 제공이 사회적미션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 및 치료활동과 대민업무종사자 심리치료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또 들리지않는 홈런소리는 전북도내 농인 야구단을 운영하면서 야구용품 제조 판매업을 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의 일자리제공이 사회적미션인 메밀꽃피는 항아리는 남원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해 쌀가공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에게는 올 하반기부터 고용노동부와 남원시가 추진하는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전문인력 지원도 가능하며, 판로지원 및 공공구매 우선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지난 7월 동편제마을과 슬로우빌혼불 등 2곳이 행정자치부 마을기업으로 선정 된데이어 이번에 예비사회적기업 3곳이 추가로 지정돼 남원시의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 5곳, 예비사회적기업 8곳, 마을기업 8곳, 사회적협동조합 6곳 등 총 27개 업체로 늘어났다.

일자리경제과 김재연 과장은 “지난 6월 사회적경제팀 출범과 함께 연이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들을 발굴 육성해서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남원시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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