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인도에서 입국한 40대 내국인 남성 A씨와 우즈베키스탄 국적 일가족 등 해외 입국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9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해외 입국자는 30명이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인도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군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그는 지난달 4일 인도에서 몸살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지에서 퇴원한 그는 자가격리 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국내에 들어와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40대 남편과 30대 아내, 10대 자녀 등 우즈베키스탄 국적 일가족 3명은 터키에서 카타르 도하를 거쳐 지난 5일 동반 입국했다.

이들은 6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고서 군산의료원에 입원 조치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인천공항 검역소에 입국 항공기와 공항 내 접촉자 등 파악을 위한 공문을 발송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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