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전북환경청은 드론과 대기오염물질 이동 측정차량의 데이터를 토대로 오염물질 배출 의심 사업장을 선정,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 일부 사실로 드러나면 사업장을 정밀 점검할 예정이다.

또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해 배출허용기준 초과가 우려되는 사업장을 실시간으로 현장을 점검할 방침이다.

전북환경청은 현행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건은 자체 수사 후 사법기관에 송치할 계획이다.

정복철 전북환경청장은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으로 지상과 하늘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을 추적하고, 의심 사업장을 출입 점검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감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사업장 스스로도 도민 생활 건강 안전을 위하여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리 및 억제조치를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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