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어울림·원도심학교 균형발전 종합평가를 위해 학교 현장 방문 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9월 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어울림학교 121개교, 원도심학교 50개교의 균형발전 정책의 진단과 교육적 책무성 제고, 교육공동체의 자치·협력·소통을 통한 균형발전 정책의 내실화를 도모키 위해 추진된다.

평가 영역은 학습공동체와 특색활동 (참여와 소통의 교육과정 구성, 지역과 연계된 교육과정 운영, 방과후 교육) 등이다.

평가는 초등의 경우 교육지원청별로 자율적으로 구성되며, 중등은 도교육청에서 구성한 평가위원회가 학교에서 제출한 진단서와 현장 방문을 통한 면담 평가를 종합 진단해 학교별 종합평가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학교별 평가위원회는 3~5명으로 구성돼 운영한다.

평가위원회가 작성한 학교별 종합평가 진단서를 바탕으로 농어촌교육발전지역협의회·원도심교육발전협의회 심의를 거쳐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종합평가 결과는 학교별 성찰 및 발전 계획 수립의 자료로 활용되며 공유·확산을 통해 균형발전 정책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방향성을 찾아 내실화를 기할 것”이라며 “삶과 연계된 배움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자치·협력·소통을 통한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지정 후 어울림·원도심학교 운영기간은 2021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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