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관광객이 왕래하는 설천면 마을에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설천면 심곡리 등방천 일원에 보행로 기능을 겸한 산책로 조성으로 관광객과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군은 사업비 5억원(도비 1억 5,000만원 포함)을 들여 설천면 심곡리 680-10번지 일원에 산책로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 구간에 대해 폭 1.5m에 총길이 324m 이르는 데크 로드를 조성해 휴식공간과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군은 특히 도심, 농촌 친화형 산책로가 조성되면서 무주리조트와 무주구천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볼거리 또한 제공돼 관광무주의 이미지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군은 이달 말까지 등방천 일원에 보행로 기능을 겸한 산책로에 경관조명기구를 이달 중 설치하고 야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경관조성은 사업비 1,800만 원을 투입해 162개의 LED를 설치, 무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산뜻한 자연경관과 함께 멋진 야경도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영길 관광지조성 팀장은 “설천은 무주리조트와 덕유산을 자리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지역이다”면서 “관광자원 확보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산책로를 조성하고 LED 조명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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