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세미나 성료

정읍시가 동래부사 송상현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43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다’를 개최했다.

8일 내장상동 공감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세미나는 임진왜란 당시 왜적과의 전투 중 순절한 천곡 송상현의 위상 고찰과 의미를 재조명 했다.

이날 세미나는 육군박물관 이상훈 부관장의‘천곡 송상현 순절의 의미와 임진왜란’이라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부산교육대학교 오인택 교수는 ‘조선 후기 충렬공 송상현 서사의 사회문화적 성격’, 고려대학교 박종천 교수는 ‘천곡 송상현의 사상과 천곡 수필’이라는 주제로 발표 했다.

이어 원광대학교 역사문화학부 이남희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 교수진과 전북대학교 한문종 교수, 원광대학교 정성미 교수, 전주대학교 서정화 교수가 나서 주제발표에 관한 추가적인 질의와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천곡 송상현은 조선왕조실록 기록에 정읍 고부군 사람으로 표시돼 있으며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로 재임 중 왜적에 맞서 싸우다 생애를 마감했다.

농소동(흑암동) 정충사지에는 천곡 송상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매년 3월 추모제향을 올리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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