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공무원들이 이재민을 위해 한푼한푼 모아 위로 남원시 공무원들이 수해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남원시는 8일 수해민들이 삶의 터전과 일터를 한순간에 잃어버려 절망과 낙심으로 살아가자 공무원들은 긴급 응급복구 현장을 찾아 대민활동을 전개, 피해주민들과 아픔을 같이 해온 데 이어 별도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한마음으로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청 직원들이 적은 봉급에서 아픔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음을 담아 모금한 것이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총 4천7백만원정도로, 공무원들은 이 성금을9월 8일 수해주민에게 지원해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성금모금에 참여한 남원시 공무원들은“직원들이 적은 봉급에서 우리들의 마음을 모은 성금으로 수해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 주기를 희망한다”며 “수해민들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석명절 전에 피해주민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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