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안전한 자전거 전용도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자전거 전용도로인 기린대로 가련광장부터 호남제일문까지 4.6㎞ 구간에서 자전거도로 순찰단과 함께 자전거 라이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자전거 타기에 능숙한 시민 15명으로 구성된 자전거도로 순찰단은 지난 8월부터 평일 아침 7시 30분부터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다니면서 자동차 운전자와 보행자의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순찰단은 자전거 전용도로 이용 시 불편사항을 점검해 즉시 조치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을 계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10월까지 전개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올 상반기 전주천과 삼천에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천 자전거길 안전이용 인식개선 캠페인’을 4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영섭 전주시 자전거정책과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개인 자전거 이용이 증가 추세에 있는 시점”이라며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생활 속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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