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불법적인 자동차 정비 등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자동차관리사업체 지도·점검에 나섰다.

완산구(구청장 황권주)는 오는 30일까지 자동차 전문정비업 60개소와 매매업 8개소 등 자동차관리사업체 68개소를 대상으로 3분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 기간 구청은 자동차관리사업조합과 합동으로 ▲등록기준 미달 여부 ▲자동차관리사업자의 금지 행위 및 고지 의무 ▲각종 기록물의 기록·관리 및 보존 실태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정비업의 경우 필수 게시물 게시 여부와 전산 처리 프로그램 설치 여부 등을, 매매업의 경우에는 상품용 자동차의 관리 실태, 번호판 보관 여부, 매매 수수료 과다 요구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완산구는 지도·점검을 통해 발견된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및 계도 조치하고, 중대한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에 나설 방침이다.

분기별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완산구는 지난 2분기에는 시정조치 6건, 자진폐업조치 1건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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