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플랜트건설노조 전북지부는 8일 전북도청 앞에서 "A 건설사의 부당노동행위 및 고공농성장 침탈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원철기자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전북지부는 8일 전북도청 앞에서 "A 건설사의 부당노동행위 및 고공농성장 침탈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원철기자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전북지부와 민주노총은 8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건설사는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A건설사는 민주노총 조합원 채용을 거부하고 건설 현장 출입을 막고 있다”며 “취업하기 위해 현재 가입된 민주노총을 탈퇴하거나 한국노총 가입을 권유하는 것은 노동권을 빼앗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군산의 한 목재 팰릿공장 건설 현장의 철골 구조물 위에 올라가 지난달 18일부터 고공 농성을 하는 조합원들을 A건설사가 방해했다고 질타했다.

이들 단체는 “A건설사는 지난 6일 농성장 주변의 비닐과 침낭, 식수 등을 강제로 빼앗아 갔다.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고 노조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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