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16일 이후 탐방로 정비공사로 출입통제 탐방객 이용조절을 통한 탐방객 안전 확보, 쾌적한 탐방환경 제공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김효진)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구룡계곡 삼곡~구룡교(0.7km) 구간의 탐방객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탐방로 예약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탐방로 예약제는 정상정복형 산행문화를 지양하고 사람과 자연을 배려하며 이용과 보전을 병행하는 슬로우 탐방문화 확산을 위해 국립공원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도이다.

특히, ‘구룡계곡 삼곡~구룡교’ 탐방로 예약제 구간은 지리산의 깃대종인 히어리 등 다양한 야생화와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곳으로 건강한 자연 생태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이번 탐방로 예약제는 수해로 인해 전 구간을 개방할 수 없어 긴급복구된 일부 구간만 개방한다.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인터넷 예약 미달 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탐방로 예약제 종료 후 11월 16일부터는 탐방로 정비 공사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권역태 탐방시설과장은 “구룡계곡을 탐방하고 싶으신 분은 예약하시어 보다 안전한 탐방로 이용과 건전한 이용 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달라” 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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