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만기)는 9일 예결위 회의실에서 ‘2020년도 전라북도 제3회 추경예산안 및 전라북도교육청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위한 연찬회를 가졌다.

이날 연찬회는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사전학습과 충분한 토론으로 예산심사 능력을 향상시켜 내실있는 예산심사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정 사업장 현지점검 대신 의회 내에서 참가인원을 최소화해 집행부의 예산안 청취 및 예결위원들의 교육, 토론 등 학습 위주로 이뤄줬다.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은 각종 정부통계, 자료분석과 활용방법, 지방의회 예·결산 기법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전북도가 추경예산안에 대한 개요 설명과 예산안에 대한 집중토론으로 이어졌다.

전북도는 9조1천732억원을, 도교육청은 3조5천608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및 제2회 추경예산안을 전북도의회에 각각 제출했다.

예결특위는 오는 14일까지 추경편성방향의 타당성과 편성 사유의 필요성 등 비효율적인 예산은 없는지 집중 심사할 예정이다.

김만기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로 3차 추경을 추진하는 상황으로 가용재원이 넉넉하지 않고 시급한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어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할 예정”이라며 “꼼꼼하고 철저한 심사로 도민이 낸 세금이 적재적소에 쓰여지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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