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 7일부터 순차적으로 무주지역 농민 4,839명을 대상으로 60만원씩 전북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농민 공익수당은 전북도가 광역 지자체 최초로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청년농업인 감소 등으로 농촌마을이 텅텅 비는 공동화의 어려움 속에서 지속가능한 농업, 농가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입안한 사업이다.

지급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2년 이상 전북도내 거주하며, 농업외 소득이 3,700만원 미만이 되어야 한다.

농민 공익수당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하고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화폐인 무주사랑 상품권(농민수당 전용카드)’로 지급한다.

발급방법은 지급대상 농가가 신분증을 지참하여 주소지 지역농협을 방문하여 ‘농민수당 전용카드’를 발급받으면 익일 자동으로 60만원이 충전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길었던 장마, 폭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다소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농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더 나은 무주군 농정발전을 위한 시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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