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풍속등 분석 도달시간
방사선 산정, 대응체계 구축

정읍시에서 지난 10일‘한빛원전 사고 대비 행동 조치 매뉴얼 용역’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번 보고회는 원전 사고 발생 시 시민의 신속한 대피와 행동 조치 등을 위한 종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읍시는 한빛원전과 32km~66km에 위치, 방사능 누출사고 발생 시 방사선으로부터 피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통해 한빛원전 부근 평균풍속과 최대풍속을 분석하고 원전 사고 발생 시 방사능물질 도달시간과 방사선량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또 정읍시의 기상과 지형 특성을 반영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반영, 행동 조치 매뉴얼을 작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이달 중 용역을 완료하고 체계적인 원전 사고 대비 업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유진섭 시장은“체계적인 안전대책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사전에 구축, 원전 사고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