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오디션서 도민평가단 투표
최우수상에 '대풍수산' 등 선정

11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열린 2020년 전북 스타 소상공인 공개 오디션 후 송하진 도지사와 대상을 받은 빵굽는 오남매(군산, 대표 동유홍) 및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11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열린 2020년 전북 스타 소상공인 공개 오디션 후 송하진 도지사와 대상을 받은 빵굽는 오남매(군산, 대표 동유홍) 및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을 대표할 소상공인을 가리는 공개오디션에서 ‘빵굽는 오남매(대표 동유홍)’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1일 전라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북도로 열린 ‘2020 전라북도 스타 소상공인 선정 공개오디션’이다.

대상에 이어 최우수상에는 제조업의 ‘대풍수산(대표 한승우)’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농업회사법인 유기농비건㈜(대표 채운자)’, ‘초담불고기(대표 유혜진)’, ‘메디케이시스템(대표 김헌성)’, ‘유저인사인트(대표 강윤구)’ 등 4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공개오디션은 성장 가능성이 큰 소상공인을 도민평가단의 투표로 뽑아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민평가단은 업체별 소개 동영상과 발표, 심사위원 질의 응답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옥석을 가렸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업체에는 각각 1500만원, 1천만원이 수여된다.

공개오디션은 업체별 소개 동영상과 발표, 심사위원 질의응답 순으로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전문심사위원 6명과 도민 심사위원 100명이 아이템 경쟁력과 차별성,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속 공개오디션은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도민평가단(100명)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를 시청하며 문자투표로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한 김철수 농산업경제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인터넷 생중계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선에 진출한 6개 업체의 사업성공의 꿈과 열정을 심사할 수 있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에 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동기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선정된 스타 소상공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소상공인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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