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치러지는 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도내 4개 시‧군, 7개 경기장에 대한 방역활동에 나선다.

이번 전국기능대회는 직업훈련과 기능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국에서 1천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규모 전국 행사다.

이에 전북도는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방역 및 위생관리를 위하여 사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대회기간 중에도 위생업소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기장 외 지역주민과 선수단, 선수단 내 감염 방지를 위해 음식점과 숙박업소 163개소에 대해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방역수칙도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마스크 착용, 증상확인과 명부기록, 소독제 비치 등이다.

전북도는 선수단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를 제공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상태 점검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어 식품취급 기준 준수 여부 등 음식점 위생관리와 객실 침구 및 에어컨필터 청소 등 청결 상태, 객실·복도·계단 등 숙박업소 내 소독 등도 집중 점검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사전 점검 이후, 대회 기간 중 숙소와 경기장 주변 위생업소에 대한 방역과 위생점검에도 나설 방침”이라며 “행사기간 도민과 선수단의 식생활 안전, 건강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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