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비행기 타고 입국 군산 이동··· 군산의료원에 입원

군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모두 해외입국자들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을 가졌다.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같은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입국해 군산을 이동했다.

전북 98번, 99번 확진자다.

1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98번 확진자 A씨(10대 남성·군산)와 99번 확진자 B씨(30대 남성·군산)는 지난 11일 새벽 터키 이스탄불 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5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A씨와 B씨는 T1 공항버스를 타고 군산으로 이동한 뒤 오후 11시 군산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12일 오후 8시40분 최종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한 상태다.

도 보건당국은 인천검역소에 항공기 및 공항 내 접촉자 파악을 요청했다.

A씨는 유학생 신분이며, B씨는 취업 차 군산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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