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8~9일 양일간 내린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주생면 도산마을에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의 슬픔을 위로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9월 11일 인천소재 업체인 대상산업(주)에서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도산마을에 수재의연금(이웃돕기성금) 1천500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주생면에 쾌척했다.

대상산업 대표는 “기업인으로써 고향 남원에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격려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기탁 이유를 밝혔다.

한편, 강인식 주생면장은 “이례적인 집중호우 피해를 겪으면서 전국 각지에서 나눔과 온정의 손길을 나눠주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특히 도산마을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주시어 지역주민들이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 복귀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주생면민들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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