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광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 방문이 어려운 도민의 벌초 대행 서비스를 추진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에서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 권하고 있어 남원의용소방대 연합회는 벌초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애향인을 돕기위해 벌초대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벌초 대행 서비스는 오는 18일까지 남원소방서 방호구조과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후 의용소방대와 일정을 협의한 뒤 벌초 예정일을 알리고, 벌초 후 신청자에게 문자 등으로 벌초 완료를 알리는 서비스 이다.

한편,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벌초대행 신청자 중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안전 취약계층이 1순위이고, 국가유공자·보훈가족이 2순위, 기타 마을이장·의용소방대장 추천자가 3순위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근 남원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출향인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벌초는 출향인의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고 안전하게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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