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장산 임시주차장부터 내장사 왕조교까지 탐방로 1.2km 구간에 ‘우드칩 황토길’이 조성됐다.

시는 도내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비 3억원(도비)을 지원받아 지난 5월 착공, 공사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드칩 황토길’은 시멘트를 섞지 않고 나무를 잘게 만든 우드칩과 황토와 경화제만을 혼합해 만든 자연 친화적 길이다.

일반 황토 포장과는 다르게 탄성력과 흡수성이 좋아 걷기에 불편함이 없어 가볍게 거닐며 환상적인 단풍 길을 즐길 수 있다.

또 친환경 흙 포장과 목재 자원으로 재활용된 우드칩 포장이 어린이들에게 도심 속 소규모 생태교육 공간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향후 내장산국립공원 탐방로 잔여 구간(내장사 매표소~임시주차장, L=1.1km)도 친환경 우드칩 황토길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이 우드칩 황토길을 따라 걸으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