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평화의 소녀상 기증식
군 관리-역사교육활용 노력

완주군이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군민추진위원회(위원장 신앵자, 최광호)으로부터 완주 평화의 소녀상을 기증받았다.

지난 14일 완주군과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군민추진위원회(위원장 신앵자, 최광호)는 완주군청에서 ‘완주 평화의 소녀상 기증식’을 가졌다.

완주 평화의 소녀상 군민추진위원회는 지난해 7월 완주 청년회의소와 완주군 여성단체 협의회가 소녀상 건립을 제안한 후에 올해 1월 추진위원회를 조직, 소녀상 건립 홍보와 모금활동을 해왔으며, 소녀상 건립 후 지난 8월 14일 제막식을 가졌다.

완주군은 앞으로 평화의 소녀상의 관리를 맡게 된다.

신앵자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작년부터 1년 넘게 완주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해 활동하면서, 코로나 확산의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건립 기금 모금에 많은 주민과 단체에서 함께해주셔서 건립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광호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소녀상을 완주군에 기증한 후에도 지역의 기관·단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소녀상 관리와 활용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평화의 소녀상은 소중한 군민들의 정성으로 세워진 우리 모두의 소중한 역사적 상징물로, 모든 군민과 함께 우리 민족의 올바른 역사를 인식하고, 기억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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