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수험생 1만8,054명 참여
수능 남은기간 학습계획 기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80여일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인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전북도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17개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9월 수능 모의평가를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동시에 치러진다.

이날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도내 고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1만8,054명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모의평가 시행으로 수험생들이 수능 문항유형과 난이도를 직접 접할 수 있어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수능을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모의평가 문제 및 정답은 매 교시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및 EBSi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성적처리는 평가원에서 본 수능 시험과 동일한 방법으로 채점하며 개인별 성적통지표 및 성적일람표 등을 제공한다.

한국사 영역 미 응시자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성적통지표는 시험응시 학교 및 학원에서 내달 16일부터 수험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시험 당일 출석해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에게는 온라인 응시기회도 제공할 것”이라며 “9월 모의평가는 본인의 수능 준비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남은 시간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2020학년도 고1·2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17일(고1)과 18일(고2)에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교 1학년은 1만6,578명 고교 2학년은 1만7,088명이 응시한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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