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태일 부군수 대책회의 주재
방역 준수 분위기 조성 노력
자발적 방문 자제 캠페인도

완주군이 추석 연휴 기간 중에 주민과 방문객이 집중될 수 있는 관광지 등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방역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라태일 완주군 부군수는 16일 오전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방역대책반 추진 상황을 총괄 점검하고,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 연휴기간 중 방역대책을 강조했다.

라 부군수는 이날 “올해 추석 연휴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리 군이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느냐를 가늠하는 최대 승부처가 될 것”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항상 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시설별 방역수칙 점검 등을 철저히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라 부군수는 이어 “연휴가 닷새이다 보니 주민들이나 방문객들이 코로나19의 누적된 피로를 풀기 위해 인근 관광지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며 “방역수칙 준수 필요성과 동참을 호소하는 플래카드를 거는 등 관광지 방역 대책을 보다 강화하고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라 부군수는 “아울러 도시 인근지역의 야외 음식점 등에도 사람이 집중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잘 지켜온 지역 방역망이 한 순간의 방심으로 뚫리는 일이 없도록 열체크와 방문자 기록,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는 지 세심하게 계도하고 지도검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라 부군수는 또 “추석 연휴에도 부서별 형편에 따라 비상근무를 하겠지만 직원들의 피로가 누증된 만큼 돌아가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라”고 주문한 후 독감접종과 마스크 공급 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고향방문 자제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는 한편 관광지와 야외 음식점 등 사람이 집중될 위험시설에 대한 방역대책을 별도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방역망 강화의 선결 조건은 주민들의 동참과 협력인 만큼 추석 명절에 고향방문 자제와 역귀성 자제 등을 호소하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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