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아토피성 질환 관리를 위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일부터 아토피성 질환의 지속관리 및 정보제공을 위해 아토피 피부염등록환자 171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예방관리사업’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아토피·천식예방교실 및 자조모임 등의 대면교육을 대신한 것으로 알레르기 취약계층의 지속적 관리를 위해 교육 자료를 온라인 제공으로 전환했다.

가정 내에서 숙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교육과 수혜자의 관심과 참여를 불러오기 위한 동영상 자료를 활용하고, 제철과일 수제청 만들기 키트, 천연 손세정 비누 만들기 키트 등을 배부할 계획도 포함돼 있다.

밴드를 통한 비대면 교육으로 매주 교육 주제를 달리해 교육내용 공유, 숨은그림찾기 및 낱말 찾기 등의 참여형 교육으로 이뤄진다.

이수 후에는 인증사진을 첨부, 우수자를 선정하는 등 참여자의 관심도를 높이고, 우울감 해소지원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완주군은 알레르기 학생 조기발견 및 적정치료, 지속관리를 통한 악화방지를 위해 아토피·천식안심학교 6개 기관을 선정·운영 중에 있다.

오는 24일에는 보건교사와 간담회를 통해 각 학교(유치원)의 알레르기질환아의 관리방법 및 학교 상황에 따른 알레르기질환아 대상의 올바른 정보전달과 인식향상을 위한 교육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질환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라순정 완주군보건소장은 “아토피·천식 및 알레르기비염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질환으로 조기진단과 꾸준한 지속관리가 필요하고, 올바른 지식습득과 생활 속에서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보건소(290-30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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