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사업장에서 나온 버려진 산물이 주민들의 쉼터로 재탄생됐다.

16일 완주군은 산림바이오매스 목공예사업단이 산림사업 부산물을 이용해 탁자와 벤치를 제작해 공공장소에 무료 지원했다고 밝혔다.

산림바이오매스 목공예사업단은 산림청 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 일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난해부터 목재로 활용 가능한 부산물을 틈틈이 수집해왔다.

부산물을 자연건조 시켜 탁자와 벤치를 제작했고, 현재까지 20점이 완성됐다.

수집부터 건조, 설계, 제작까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지만 단원들은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사업단은 완성된 탁자와 벤치를 완주군 삼례시장청년몰, 봉동시장, 고산미소시장, 휴양림 등에서 활용가능 하도록 선뜻 내놨다.

반창원 산림녹지과장은 “버려지는 산림부산물이 훌륭하게 재탄생됐다”며 “간단한 목공장비만 지원하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공공서비스 질을 높여 1석2조의 효과를 낼 수 있음을 확인한만큼 내년에도 사업범위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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