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성 지표 33개 집중 관리

군산시는 16일 신현승 부시장 주재로 실적 지자체 합동평가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자체점검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는 군산시에 해당하는 62개 정량지표에 대한 추진실적을 중간 점검하고, 추진 시 애로사항 청취와 실적이 저조한 지표의 해결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는 8월말 기준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위반율, 친환경 자동차 확산 등 21개 지표에 대해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목표를 미달성했거나 연말까지 관리가 필요한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탄소포인트제 참여가구수 증가율 등 33개 지표를 선정해 연말까지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장애인·자활·녹색·신기술제품 구매실적 등 전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한 지표에 대해서는 부서별 실적게시 등 성과공유를 통해 실적 제고에 노력하기로 했다.

신현승 부시장은 “지표 하나하나가 지역발전은 물론 시민 행정서비스 향상에 직결되는 만큼 목표대비 실적이 부진한 지표에 대해서는 문제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합동평가에 적극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자체 합동평가는 해마다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가 주요시책 등을 중앙부처와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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