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16일 고창군청을 방문해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생필품 키트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북은행 이성란 부행장, 김경진 사회공헌부장, 김수용 고창지점장을 비롯해 유기상 고창군수, 서영숙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는 희망키트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고창군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청소년 40여 명에게 전달된 생필품 키트는 햇반, 찌개, 짜파게티, 컵라면, 짜장, 김, 스팸, 물티슈 등 총 9종으로 구성됐다.

유기상 군수는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해 생필품 및 식료품 등을 기탁해 준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나눔과 봉사로 서로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소외된 군민이 없는 사람 중심의 고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성란 부행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전북은행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희망키트나눔사업을 통해 해마다 도내 청소년들에게 학용품, 여성위생용품, 생필품 등 500만원 상당 물품을 지원, 현재까지 2천만원 상당 870키트를 지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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