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16일 홍영근 전라북도소방본부장이 가을철 산악사고 대응태세 점검과 산악전문 의용소방대원 격려를 위해 대둔산도립공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가을단풍을 찾는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인명 구조를 위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홍영근 본부장은 완주소방서장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은 뒤 산악사고 인명구조장비 점검, 산악사고 위험지역 현지조사 등을 실시했으며 산악전문 의용소방대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산악구조대는 1998년 결성된 봉사단체로 2015년 산악전문의용소방대로 발대했으며, 매년 늘어나는 탐방객에 비례해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산악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조직됐으며, 대둔산 산악지형을 잘 알고 있는 10명의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되었다.

산악전문의용소방대는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14건의 출동을 하여 26명을 구조하였으며, 산악사고 발생 시 출동하여 인명검색 및 구조활동 등으로 든든한 안전지킴이로써 역할을 해주고 있다.

완주소방서장(제태환)은 “등산객 증가로 산악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대둔산은 완주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산악전문의용소방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묵묵히 역할을 다해주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안전한 완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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