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왕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왕정동 서문3길에 홀로 거주하시는 김순*(88세) 어르신을 찾아뵙고 ‘사랑해 孝’ 생신케이크를 전달했다.

김순* 어르신은 “혼자 생일날을 보내야 했는데 뜻하지 않게 반가운 손님들이 와서 축하해주니 너무 고맙네” 라며 감동의 눈물을 글썽였다.

‘사랑해 孝 생신케이크’ 지원 사업은 혼자 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을 생신일에 찾아가 케이크와 생필품을 드리면서 축하와 안부확인을 하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아 높은 만족도를 보여 지난2018년부터 지속해서 추진해 오고 있는 특화사업이며 올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총56명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특히, 왕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6년 11월부터 관내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안전망 구축을 위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고 ‘천원의 행복’나눔 연합모금 사업을 전개, 지역의 재원을 조성하여 왕정동 복지허브화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모금된 기금으로 저소득층 자녀의 신학기 물품 및 생필품 구입 지원, 요구르트지원, 밑반찬 지원, 난방유 지원 등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왕정동 행정복지센터 방미자 동장은 “왕정동은 노인인구가 27%가 넘은 상태로 세심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 발굴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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