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신설 상설위원회인 국민화합위원회가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민화합위원회 위원장은 정운천 국회의원이 맡았다 위원은 전북과 광주·전남 출신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등 30여 명으로, 전북과 광주, 전남 출신 위원 13명은 호남지역에 대한 당의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구성됐다.

애초 호남특위를 구성하려고 했으나 외연을 더 넓혀 국민화합위원회로 출범하게 됐다.

전북지역 위원은 김항술 전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위원장과 김경안 전 서남대총장이이 지역 대표 위원에 포함됐다.

이번에 임명된 위원들은 호남의 민심을 파악하고 전북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당에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운천 위원장은 이 날 “그동안 여러 차례 선거에서 후보자를 제대로 내지 못할 만큼, 지역에 소홀했고 지지도 받지 못했다”면서 “전국 정당으로서 미흡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더 중하게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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