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북도청 앞에서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합원들이 전북도의 상용차산업 생존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원철기자
17일 전북도청 앞에서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합원들이 전북도의 상용차산업 생존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원철기자

“전북도는 노사정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상용차산업 생존 대책을 마련하라”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7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민노총은 “상용차를 생산하는 현대차 전주공장은 물량 감소와 코로나19로 경제 침체 등에 직면하자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며 “사측은 지난해 노동자 100명을 타지역으로 전출시켰고, 올해는 130명 전출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업 등 도내 주요 산업이 몰락하면서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지역 경제가 축소됐다.

전북도는 노사정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상용차산업 생존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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