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우범기부지사 초청
지원책 건의 등 현장간담회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승찬)는 17일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에서 ‘전라북도 우범기 정무부지사 초청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일자리와 지역경제의 중심인 중소기업들이 상호 연대와 협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자 우범기 정무부지사를 협동·협업의 현장인 중소유통공동구매물류센터로 초청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도내 업종별 대표 단체인 중소기업협동조합 관계자들은 다양한 현장 애로를 쏟아내며 위기극복 방안에 대해 소통했다.

특히, △전북권 거점형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건립 지원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계획 수립 및 예산지원 확대 △지역 중소기업 제품 판로지원을 위한 ‘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 확대 △노란우산(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도) 희망장려금 확대 △도내 농·수·축산 관련 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콜드체인물류시스템 구축 지원 △전라북도 공예명품 판매관 조성 △농약구매 보조금 사업 관련 농협과의 형평성 제고 조성 등을 건의했다.

두완정 중기중 전북지역회장은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일상으로 돌아갈 날만 기다리지 말고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면서 “이번 간담회 역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조합의 요청사항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동업종·이업종 간 다양한 공동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3개년 기본계획의 조기 수립과 지원을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서로 상생하고 협력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역 중소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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