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용의원 결의안 가결
"정부 압박-논리개발"

전북도의회 조동용(군산3)의원이 발의한 ‘지역균형발전 성과 제고를 위한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16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활동이 본격화 된다.

지난 2월 1년간의 활동기간을 종료한 제1기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위에 이어 제2기 특위 활동으로 내년 9월까지 1년간 추가 활동에 돌입한다.

도의회가 공공기관 유치 지원 특위를 계속 이어가는 이유는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도시 시즌 2’정책이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과 맞물려 본격적인 공공기관 이전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전북 입장에서는 전주완주 혁신도시의 자족기능을 완성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특화형 혁신도시 완성으로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거도적 차원의 역량 집중이 요구되는 사안이다.

결의안을 발의한 조동용의원은 “지난 1기 특위활동은 한국농수산대학 분교설치 문제나 LX드론교육센터 타지역 설립계획 등을 저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이번 2기 활동은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이전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치밀한 논리개발과 대정부 압박전술로 최대치의 공공기관 유치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