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3동 주민센터(동장 강홍재)가 시 최초로 유료 자원봉사를 모집해 취약계층 1인 가구 돌봄을 확대 추진한다.

나운3동은 그동안 저소득 독거노인과 1인 청장년층 418명에 대해 고독사 예방 및 저소득층 안부체계 구축을 위해 복지담당 공무원과 복지도우미들이 매주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가족이 없거나 자녀가 멀리 거주해 보호받지 못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1인 청장년의 건강 위험 대상자 120세대에는 건강음료 배달 사업을 통해 건강과 함께 안부확인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양극화가 심화되고, 취약계층이 늘고 있어 더욱 더 촘촘한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에 따라 군산시 최초로 유료자원봉사를 모집해 고위험군 1인 가구 돌봄 확대에 나선 것이다.

선정된 자원봉사자는 자신이 거주하는 근거리의 고위험 10가구를 주 2회 이상 상시적으로 방문해 건강, 경제, 생활실태 등의 현지 확인과 정서 및 생활지원 등을 실시하게 된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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