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 예비 귀농·귀촌인 교육 시설인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의 입교생들이 지난 18일 공동실습하우스에서 딸기 정식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도시민인 이들은 지난 5월부터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 입교해 ‘고창 알아가기’, ‘영농 기술 교육’, ‘농기계 실습 교육’ 등을 받으며, 고창에 본격적으로 정착하기 전 귀농·귀촌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노력의 성과로 입교생들이 현장 교육을 받으면서 수확한 딸기, 멜론 등을 이미 지난 2월, 7월 고창군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며, 입교생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하여 주민들과 화합하는 노력을 보였다.

이날 딸기 정식 현장 교육을 하기 전,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박정호 소득기술실장의 ‘딸기 양액 재배 기술’, ‘딸기 생육 과정’을 주제로 한 이론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실시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프로그램 구성 시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현장실습 등을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하반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영농교육이 진행되는 가운데 교육생이 내년도 고창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농지 구입 정보 등도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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