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내년도 신규 혁신학교 공개모집에 나선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2021년도 신규 혁신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를 공모한 가운데 지난 14~18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9곳, 중학교 4곳, 고교 2곳 등 15개교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평가를 추진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오는 23일 심사결과 협의와 29일 혁신학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초 혁신학교 심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혁신학교 선정을 위해 교원의 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수업-평가의 혁신을 위한 노력, 학교자치를 기초로 한 교육주체들의 민주성,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교 혁신을 선도할 학교 등을 심사에 우선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혁신 더하기 학교는 지역혁신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는 학교로서 교육지원청 및 인근 학교와 연계한 연대와 협력의 교육활동 노력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2021년도에 지정될 혁신학교는 같은해 3월 1일~2024년 2월 29일까지 3년간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혁신학교 지정을 통해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을 심화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가 전북 혁신학교 10년째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만큼 혁신학교가 공교육 혁신의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있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도내에선 총 111개교의 혁신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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