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020 전주 독서대전'을 18∼20일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개최하고 '다독다독, 당신을 듣겠습니다'를 주제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프로그램을 최소화하고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2020 전주 독서대전'을 18∼20일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개최하고 '다독다독, 당신을 듣겠습니다'를 주제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프로그램을 최소화하고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전주시 제공

올해 전주독서대전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막을 내렸다.

전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다독다독, 당신을 듣겠습니다’를 주제로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2020 전주독서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주독서대전은 강연과 공연, 학술토론, 체험 등 35개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비대면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독자들을 만났다.

특히 ▲가족독서골든벨 ▲모여라! 책읽는TV로! ▲나만의 다육 액자 만들기 ▲가족과 함께 보드게임 ▲컵으로 즐기는 타악 놀이 등 어린이와 온 가족이 집에서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관심을 끌었다.

시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송천도서관 앞마당에서 전주독서대전의 여운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15가지 주제와 질문에 답이 될 135권의 도서를 소개하는 북큐레이션 행사를 할 계획이다.

전주 관련 출판물 전시회인 ‘전주책이 피었습니다’도 계획하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온라인을 통해 전주독서대전에 참여해주신 많은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독서공동체 등과 함께 축제에 대한 피드백 과정을 거쳐 내년에는 시민들의 더욱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독서대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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