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조달청이 중소·영세기업의 경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자금 지원과 각종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등 다양한 민생 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이 18일 밝혔다.

또한 장기간의 연휴 기간 동안 생산시설 가동 중단 등에 따른 조달기업의 납품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각종 계약대금은 명절 전 최대한 지급되도록 계약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조치한다.

 조달계약의 신속한 계약을 통해 계약대금의 최대 80%를 미리 받을 수 있는 선금·네트워크론을 명절 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조달기업의 명절 자금난 완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조달기업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납품기한 조정도 추진한다.

명절 직후(10월 5일~7일) 납기가 도래하는 계약·납품 건에 대해서는 수요기관과 협의를 거쳐 납기를 10월 13일 이후로 연장할 계획이다.

이주현 전북지방조달청장은 “이번 추석맞이 민생 지원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조달기업들이 현장에서 정책 효과를 체감하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달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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