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술복합문화센터 등
13개 신청사업 모두 선정돼
국비 337억 확보 삶의질 제고

전북도가 내년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신청한 13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국비 337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도는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등 도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사업을 본격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은 정부 3개년 계획(2020~2022)에 따라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생활SOC복합화사업의시설별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주민의 생활문화 참여기회 확대, 가족 돌봄 활동 지원 등 각 지역에서 원하는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지역 거점 문화공간 조성 및 생활문화 공동체 육성을 위한 문화 유형으로 전주 예술복합문화센터, 군산푸드 생활문화나눔터 건립 등 4개 사업이다.

또 가족의 생애주기별 상담교육돌봄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돌봄 유형의 생활SOC 사업으로 군산시 가족센터, 남원시 복합형 가족센터 건립 등 4개 사업이 반영됐다.

활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 체육 유형으로 전주시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쉴랜드 특화 건강증진형 종합체육관 건립 등 2개 사업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결합해 융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복합 유형으로 세대어울림 복합형 공공도서관,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 등 3개 사업 총 13개 사업 올해 선정됐다.

올해는 LH와의 협의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활용 시범사업으로 지역아동의 돌봄 및 육아 지원을 위한 전주시 행복씨앗센터가 선정돼 조성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시설이 아니었던 로컬푸드복합센터를 체육시설과 연계한 부안먹거리힐링센터 등 도민에게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의 폭을 한층 넓혔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시설을 고르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도내 곳곳에서 풍성하고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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