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추석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시설물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나섰다.

완주군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16일과 18일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인 터미널과 전통시장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유관기관 및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됐다.

점검반은 삼례터미널, 고산터미널, 삼례시장, 봉동시장, 고산시장에서 전기·가스·소방·건축 분야 시설별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것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안전상 문제 시설에 대해서는 추석 전까지 보완하도록 했다.

특히 완주군은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방역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도 27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유흥주점, 방문판매 등 고위험시설과 오락실, 일반음식점 등 중위험 시설에 대한 핵심방역 수칙 준수 이행여부에 대한 현장점검도 강화한다.

명절 이용객이 많이 모이는 터미널, 역,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의 고삐를 단단히 쥘 계획이다.

최용민 재난안전과장은 “추석 연휴기간 고향 방문 및 관광지 여행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며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터미널과 전통시장을 찾는 많은 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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