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추석명절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손님과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음식점 밀집 지역과 주거지역에 대한 하수관준설을 오는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시행한다.

군은 그동안 음식점 밀집 지역과 주거지역에서 흘러나온 유지류 등이 하수관로에 퇴적되고, 고형화되어 오수냄새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판단해 이번에 하수관 준설을 시행하기로 한 것.

시행구간은 순창 재래시장, 중앙로, 터미널 부근 등 순창읍 5km 구간이다.

군 노홍균 환경수도과장은 “음식점 등 하수관을 통해 무심코 버려지는 기름과 물티슈가 관을 막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면서 “음식점이나 가정에서는 기름과 물티슈 등은 반드시 분리 배출해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흐름 방해와 소음 등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에 대해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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