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노후자금 750조원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 4명이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3명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지방경찰청은 기금운용본부에서 대체투자를 담당하는 책임 운용역 A씨와 전임 운용역 B씨 등 4명의 모발과 소변 국과수 감정 결과 3명에게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나머지 1명은 마약 성분 음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4명 중 1명의 주거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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