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도도동공공청사 용역비
3억 증액 가결 본청 확장 주문

전주시 본청사재정비를 포함한 도도동 공공청사 신축 이전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전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1일 농업관련부서와 맑은물사업본부 등이 들어서는 공공청사 종합계획수립 용역비 1억5,000만원을 3억원으로 증액하는 수정예산을 가결해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날 예결위는 이번 공공청사 종합계획수립 용역에 사무공간 협소와 주차공간 부족을 겪고 있는 시 본청사를 확충하는 방안을 포함해 심도 있는 용역을 주문하며 1억5,000만원을 증액 처리했다.

이에 따라 예결위는 사업명인 이번 ‘공공청사 종합계획수립’을 ‘통합청사 종합계획수립’으로 변경할 것도 주문했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5월 도도동 공공청사 이전신축 용역비 1억원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으나 당시 예결위는 도도동 공공청사 이전만을 검토하지 말고 시 본청사 재정비안 등을 포함해 용역을 추진하라며 예산을 전액 삭감처리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용역비 예산에 기존 1억원의 예산에 본청사 확충안을 담아 5,000만을 추가해 제출했지만, 오히려 예결위는 본청사 재정비의 시급함을 들어 예산을 증액시켰다.

한 예결위 위원은 “시 본청사의 사무실 분산배치에 따른 임대료 상승 및 주차공간 부족으로 많은 민원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도동 공공청사 못지 않게 본청사의 재정비안이 시급한 점을 들어 용역비를 증액처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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