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이주민+센터 1주년
1만5천명 방문 벤치마킹 인기

익산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등의 지원자 역할을 톡톡히 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역에 자리잡고 있는 시 다문화이주민+센터는 익산시를 비롯해 법무부, 고용노동부, 익산노동자의집, 익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5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센터는 부처 별·기관 별로 분산돼 있던 각종 서비스를 이용자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제공,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시 다문화이주민+센터는 지난해 9월 개소 이후 지금까지 1만 5천여 명의 내·외국인들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밴드,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코로나19 및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정보, 출국을 위한 체류기간 연장 절차 변경 등 다양한 소식을 정기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전국 22개 센터 중 최우수기관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에 따른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시 다문화이주민+센터는 개소 1주년을 맞아 센터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SNS 팔로우 인증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센터 이용객들은 “통역사 등 모든 직원들이 친절하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다문화가족을 위한 센터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다문화가족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최초로 다문화전시체험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 건립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각 나라 문화 및 역사를 알아보고, 다양성을 이해하는 다문화사회 형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다문화이주민+센터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결혼이민자 등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한 각종 지원과 함께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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