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보건의료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대면교육이 불가능함에 따라 학교구강보건사업을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비대면 교육은 공중보건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유치원, 학생, 성인 등 연령대에 맞는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불소양치용액 양치법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직접 제작해 관내 유치원과 학교에 배포한다.

대상자가 교육 후에도 계속적으로 구강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영상과 함께 칫솔·치약세트, 자일리톨 사탕, 불소용액 등을 담은 꾸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초등학교의 한 보건교사는 “교육이라는 특성상 대면 교육만 생각하여 매년 행해지던 구강보건교육이 이번년도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학교에 외부인의 방문이 꺼려지는 상황에서 실시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영상을 통해 비대면으로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을 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옥경 과장은 “어린이 및 학생들에게 평생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올바른 치아 관리방법을 교육하고 홍보하여 구강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비대면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