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남FC와 준결승 경기
6년전 승부차기 패배 설욕
7년만에 결승진출 우승노려

프로축구 전북현대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을 치른다.

결승전 진출을 위한 이날 경기 상대는 지난 2014년 만났던 성남 FC다.

전북은 당시 FA컵 준결승에서 성남에게 승부차기로 패한 바 있다.

때문에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6년 전 패배 설욕을 설욕하고 2013년 이후 7년 만에 FA컵 결승 진출을 위해 총력을 펼칠 각오다.

특히 올 시즌 K리그 두 번의 맞대결에서 1무 1패로 성남에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전북은 이번 FA컵에서 반드시 꺾어 자존심을 회복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승부처는 중원 싸움과 득점이다.

전북은 경고 누적으로 지난 주말 부산전에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완비한 손준호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미드필드 지역을 점령한다.

승부를 결정지을 최전방은 하나은행 FA컵 첫 출전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왕까지 노리고 있는 구스타보의 출전이 유력하다.

손준호는 “우리 팬들이 FA컵 우승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고 우리 선수들도 그 소망을 이뤄 드리고 싶다”며 “반드시 승리해 결승행 티켓을 얻어 우승까지 이루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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